감기보다 흔한 치주질환의 원인 잇몸질환은 감기보다 흔한 병입니다. 게다가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잇몸은 연한 분홍색을 띠고 단단하게 치아 주변을 감싸고 있는데, 잇몸이 검붉은 색으로 변하고 부어오른 것처럼 느껴지면 잇몸질환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주질환은 구강 내 세균이 생성하는 플라크와 치석의 축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치주질환은 초기에는 잇몸의 염증인 치은염으로 시작되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발전하여 잇몸과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이 손상됩니다.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들은 플라크 축적, 치석형성, 흡연, 영양부족, 만성질환(당뇨병, 심장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유전..
기후변화로 증가되고 있는 라임병의 원인 지구온난화로 한반도 기온이 상승하면서 기후질병이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0년 이전에는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라임병이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이 발생했고, 퇴치사업으로 감소 추세였던 말라리아 환자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질병청의 '인수공통감염병 발병 건수 추이'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라임병은 48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이렇게 라임병의 증가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온이 따뜻할수록 매개체가 활동하는 기간이 늘어나고 서식지도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라임병은 보렐리아(Borrelia) 속에 속하는 세균, 특히 보렐리아 부르그도 퍼리(Borrelia burgdorferi)와 보렐리아 마야모토이(Borrelia mayonii)에..
치사율 30%인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 원인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은 균열성 독소 분비 세균인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pyogenes)에 의해 유발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STSS는 침과 신체접촉을 통해 전파되고 이 박테리아는 손이나 발의 피부 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됩니다.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은 급성으로 심각한 혈액 감염, 신장기능 장애, 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치사율이 30%을 가집니다.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의 원인은 주로 그룹 A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pyogenes)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박테리아는 보통 피부 감염, 인후염과 같은 상대적으로 경미한 질병을 일으키지만, 특정 조건 하에서는 매우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룹 A 연쇄상구균은..
젊은 세대도 안심할 수 없는 조발성 치매 원인 65세 이상에서 발생하는 노인성 치매와 달리 비교적 젊은 40~50대에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렇게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치매가 조발성 치매입니다. 조발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빠른 편이고 인지기능저하(기억력감퇴) 뿐만 아니라 언어장애, 운동장애 등 임상 증상이 다양합니다. 매년 조발성 치매 환자 수 증가는 2009년 1만 7,772명에서 2019년 6만 3,231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조발성 치매환자는 국내 전체 치매 환자 중 약 8%를 차지하며, 환자수는 10년 간 약 3.6배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조발성 치매는 노년기에 발병한 치매보다 빨리 악화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발성 치매는 여러가지 원인으..